노화2 노화 역전 (에피제네틱 클락, 역노화 리프로그래밍, 메트포르민) 생체 나이를 0.96 이상의 정확도로 측정하는 기술이 이미 존재합니다. 이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솔직히 좀 멍했습니다. 노화가 그저 막연한 두려움이 아니라, 숫자로 진단하고 되돌릴 수 있는 영역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이야기니까요. 텔로미어의 한계, 에피제네틱 클락의 등장오랫동안 노화의 지표로 쓰였던 것이 텔로미어(telomere) 길이였습니다. 텔로미어란 염색체 끝을 보호하는 구조물로,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조금씩 짧아지는 특성 때문에 노화의 척도로 주목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나이가 더 어린 사람이 오히려 더 짧은 텔로미어를 가진 경우도 있어, 진단 마커로서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되어 왔습니다.그 빈자리를 채운 것이 에피제네틱 클락(Epigenetic Clock)입니다. 에피제네틱 클락이란 DNA.. 2026. 7. 3. 혈액과 노화 (젊은 혈액, 염증 인자, 항노화 전망) 솔직히 저는 노화를 늦추는 게 결국 운동이랑 식단 관리 정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매일 꾸준히 몸을 움직이고, 뭘 먹는지 신경 쓰는 것. 그게 제가 알고 있던 거의 전부였으니까요. 그런데 최근 혈액 속에서 젊음의 열쇠를 찾으려는 연구들을 접하고 나서, 제가 얼마나 좁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새삼 느꼈습니다. 젊은 피가 노화를 되돌린다는 증거들처음 이 연구를 접했을 때 솔직히 뱀파이어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피를 통해 젊음을 유지한다는 개념 자체가 너무 비현실적으로 들렸거든요. 그런데 실제 실험 결과를 보면 그냥 흘려듣기가 어렵습니다.과학자들이 주목한 실험 방법은 병체결합(Parabiosis)입니다. 여기서 병체결합이란 두 개체의 혈관계를 연결해 혈액이 서로 순환하도록 만드는 실험 기법을 말합니.. 2026.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