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관광1 경주 여행 (천년고도, 불국사, 석굴암) 수학여행 때 경주에 가봤는데 솔직히 별로였다는 분들, 저도 그랬습니다. 사진첩을 꺼내보면 불국사 앞에서 반 친구들과 찍은 단체 사진이 아직 있는데, 다들 표정이 영 시큰둥합니다. 그런데 성인이 돼서 다시 찾은 경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천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가 이렇게나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게 신기했고, 그 이유를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천년고도 경주, 왜 어른이 돼야 보이는가고등학생 때 경주가 싫었던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문화재만 있고, 볼 게 없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역사에 대한 맥락이 전혀 없었던 거죠. 신라가 기원전 57년부터 서기 935년까지, 무려 천 년 가까이 수도를 유지한 도시가 경주입니다. 세계에서 이 정도 역사를 가진 수도급 도시는 손에 꼽힙니다.통일.. 2026.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