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차1 목책철관음 (대만 우롱차, 배화, 포유) 솔직히 저는 차에서 복숭아 향이 난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반신반의했습니다. 구수하거나 씁쓸한 맛이야 익숙하지만, 과일 향이라니 과장이 아닐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대만 목책에서 직접 시음을 해보고 나서 그 생각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가을이 짧다는 걸 알면서도 늘 흘려보내는 계절인데, 목책철관음 한 잔은 그 계절을 제대로 붙잡아 두는 방법이었습니다.대만 목책에서 만난 우롱차, 처음엔 가격표부터 봤습니다차에 막 흥미를 붙이기 시작했을 무렵, 대만 여행 일정이 생겼습니다. 목책철관음이 유명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솔직히 그때만 해도 차 한 봉지에 그렇게까지 돈을 쓰는 게 맞는 건지 확신이 없었습니다. 시음 자리에서도 제일 저렴한 것부터 먼저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간 지인이 "비싸고 등급 높은 .. 2026.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