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이킹소다2

천연세제 3종 (pH 농도, 과탄산소다, 구연산) 과탄산소다, 베이킹소다, 구연산. 이 세 가지의 pH 농도 차이는 최대 9.5 이상입니다. 그 차이가 이렇게 크다는 걸 저는 한참 뒤에야 알았습니다. 우리 집 청소함에 세 가지가 다 꽂혀 있었는데, 솔직히 말하면 그냥 '천연이니까 좋겠지'라는 생각으로 뒤섞어 썼습니다. 제대로 공부하고 나서야 그게 얼마나 아까운 낭비였는지 알게 됐습니다.pH 농도가 다르면 쓰임새도 달라진다천연세제를 제대로 쓰려면 pH, 즉 수소이온농도지수부터 알아야 합니다. 여기서 pH란 물질이 산성인지 알칼리성(염기성)인지를 나타내는 척도로, 0에 가까울수록 강한 산성, 14에 가까울수록 강한 염기성입니다. 중성은 pH 7입니다.과탄산소다는 pH 11의 강한 염기성, 베이킹소다는 pH 8의 약한 염기성, 구연산은 pH 1.5의 강한 산.. 2026. 8. 20.
주방 후드 기름때 (기름막, 손소독제, 위생관리) 솔직히 저는 후드를 거의 청소하지 않았습니다. 요리하고 나면 프라이팬이나 냄비는 바로 닦으면서도, 그 연기와 기름이 고스란히 올라가는 후드는 왜 그냥 뒀는지. 어느 날 후드 표면을 물티슈로 한 번 닦았다가 먼지 대신 끈적한 덩어리가 뭉쳐지는 걸 보고 나서야 이게 기름막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음식을 만드는 공간 바로 위에 붙어있는 기름때,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물티슈로 닦았더니 오히려 더 더러워진 이유제가 처음 후드 위의 오염을 발견했을 때 든 생각은 "물티슈로 슥슥 닦으면 되겠지"였습니다. 그런데 닦으면 닦을수록 먼지와 끈적한 무언가가 뭉쳐지면서 오히려 더 지저분해졌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이건 기름막(oil film) 때문이었습니다. 기름막이란 공기 중으로 비산한 미세 기름 입자가 표면.. 2026.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