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1 홍도 흑산도 여행 (섬 여행 준비, 유람선 관광, 육로 미식) 짐을 다 싸고 선착장까지 갔는데 친구가 신분증을 두고 왔다는 걸 알게 된 순간, 그 황망함은 아직도 잊히지 않습니다.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 여행은 육지 여행과는 결이 다릅니다. 홍도와 흑산도는 특히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멀고 불편한 섬'이라는 인상이 강하지만, 제가 직접 다녀온 경험상 그 번거로움이 오히려 여행의 밀도를 높여주는 곳이었습니다. 섬 여행의 문, 목포에서 시작되는 준비저는 인천에서 태어나 자랐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님 손 잡고 주말이면 인천 앞바다의 크고 작은 섬을 누비고 다녔으니, 섬 여행이라는 게 어떤 건지 몸으로 먼저 익힌 셈입니다. 강화도처럼 다리로 연결된 섬도 있었지만, 차를 배에 싣고 들어가야 하는 섬도 있었는데, 그 설레는 감각은 지금도 생생합니다.홍도와 흑산도 여행은 목.. 2026. 8. 10. 이전 1 다음